끝나가는 안식년을 기념하여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고민하다가
그래도 우리나라에 세계문화유산이라고 불리는 곳인 불국사/석굴암쪽으로 결정을 봤습니다. 물론 내년엔 만리장성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첨엔 관광회사에서 운용하는 불국사 관광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하긴 있어도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꺼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승용차를 끌고가면 너무 힘들듯 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로 계획을 하고 이리 저리 알아봤네요.
KTX는 동대구까지만 가네요. 결국 버스로 환승해서 경주쪽으로 가야 하길레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주터미널로 바로 가는 넘을 선택했습니다.
첫차는 06:05분 이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평일이라그런지 고속도로에 막힘없이 달려 갔습니다.
08:20분경에 선산휴계소에서 10분간 휴식을 하고
정확히 10:00 에 경주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
고속터미널 정문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그 버스정류장에서 찍은사진입니다..
10번 과 11번 버스 둘중에 하나를 타면 불국사로 갑니다. 버스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오더군요.
노선도를 클릭해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노선도가 버스입구 위에만 있어서 내리면서 냅다 찍었습니다. 좀 창피하더군요.
참.. 요금은 1500원입니다. 이렇게 10번 버스에 탑승한 시각은 10:08분. 8분 기다리니 버스가 왔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무척이나 화창했죠..오히려 더울정도였습니다.
불국사 정류장에 도착한 시각은 10:42분..
버스에서 내릴때 운전기사분이 "석굴암 가시는분은 옆에 버스에 타세요.." 하더군요..
친절도 하셔라..
12번버스입니다.
40분정도의 간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놓치면 불국사먼저 보시고요 아니면 석굴암먼저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석굴암 먼저 보기로 결정하고 12번 버스에 탑승하였죠.
버스비는 1500원으로 동일합니다.그러나 서울에서처럼 환승할인은 당연히 없습니다.
이때가 10:42분이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불국사주차장까지 34분정도 소요되었죠.
그리고 석굴암행 12번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올라가니 10:55분에 드디어 석굴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자!! 인증샷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입장료는 4000 원입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죠.
석굴암의 내부는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석굴암 밖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관람객이 많았다면 창피해서 못했을 짓을 한번 해봅니다.
촬영금지라고 써있는게 선명히 보이시죠? 그렇습니다. 어글리코리안 짓을 한번 해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여성분 외국인인데 왠지 창피해서 그만 "오하이오!"를 외쳤습니다..
아무튼 문안에 우리의 자랑 석굴암의 보살님께서 계십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가 조상님의 숨결 느껴보십시요.. 더이상 감상을 적는다는게 오히려 죄송스럽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반대편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렇게 석굴암을 보고 불국사 쪽으로 향했습니다.
석굴암을 목표로 생각없이 지나쳤던 길들이 다시 보이는군요. 울창한 숲길을 거니는 느낌이 무척이나 상쾌했습니다.
다람쥐도 많이 있더군요..그중에 포즈를 취해주는 녀석이 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모델처럼 가만히 서 있어 주네요.
다시 석굴암 입구로 나왔습니다.
이때가 11:50분쯤입니다. 석굴암은 사실, 볼게 한가지라서..관람이 금방 끝나는군요.
배가 고픔니다. 입구에 매점에서 핫바와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고민을 해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가느냐..아니면 옆의 샛길로 걸어서 불국사로 가느냐..
위의 큰 종이 있는 건물 뒤에 아래의 표지판이 나옵니다.
2.2km 면 10분정도 남은 버스 출발시간과 비교해서 도착시간은 20분 정도 늦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좀전 숲길의 여운이 너무도 좋네요. 숲길로 결정합니다.
숲길은 바람이 불어 개운하기도 하고 평일이라는 장점으로 사람이 별로 없어 산책하는 기분이 아주 좋네요.
가끔 노부부분들이 산책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주 넓은 길이 나타납니다.
눈이 아주 시원해지는군요. 벗나무 열매도 많이 익어서 하나씩 따 먹어 보니 시큼한게 아주 맛있네요.
사진기가 DSLR이면 훨씬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표현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이 길 때문이라도 반드시 불국사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 보니 길에 대해 표지판이 있네요.
단풍길 이랍니다. 이름도 무척 이쁘고 맘에 듭니다.
12:30분
드디어 불국사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기전 인증샷 한방~~~
입장료는 역시 동일합니다.
입구에서 직선으로 쭉 걸어들어가 봅니다.
불국사는 역시 석가탑과 다보탑이란 생각에 주변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넒은 공터가 나오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이 보입니다.
발행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원짜리 뒷면의 그림이 될 뻔했던 모습입니다. 종교의 색채가 난다고 반대를 했다죠. 뭐 지금 지폐에 들어 있는 서원들은 종교의 색채가 없는 건가 보네요.
암튼 그래도 진미는 석가탑 다보탑 아닐까요. 전각들을 둘러보다가 결국 나타나더군요.
다보탑은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어쩔수 없이 석가탑앞에서만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어렸을적에 저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1미터 정도로 작을거라 상상했었죠. 물론 석굴암의 모양도 장롱정도 크기 일꺼라 믿고 있었습니다. 대신에 백제의 무녕왕릉이 미국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의 크기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무녕왕릉에 다녀온적이 있지만 그게 무녕왕릉인지도 몰랐어요.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지만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와서 진실을 알고는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꺼도 꽤 크구나. 무녕왕릉은 중국꺼보단 작았네... 역사책에 흑백사진으로는 크기를 짐작할수 없었다구.."
보수공사를 하는 다보탑은 아쉽지만 그냥 나와야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멀 그리 가려 놨는지..
아쉽게 발을 돌려 나오는데 불국사의 볼거리가 다시 보이더군요.
그늘에 앉아 연못을 보고 있노라니 바로 중국의 황제가 된 기분이랄까.. 거기 꾸냥..수청을 들라..쿨럭!!
대나무 숲에 바람소리도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불국사를 보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흠.. 시간은 13:00 .. 볼껀 다 본거 같은데 시간은 별로 안지났네요. 날림관광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불국사 정문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주변에 식당은 무척 많았지만
역시 버스가 바로 와 버렸습니다.
버스에 탄습니다. 13:10분이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배고파서 안되겠더군요. 중간에 경주역(기차역)에서 내렸습니다.
5분정도 걸어가보니 경주에도 베스킨라빈스는 있네요.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며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시원한걸 먹구 싶었죠.
골목에 30년전통의 냉면집이라는 광고가 보였습니다. 경주에서 경주빵이나 보리빵 말고 먹는걸로 유명한걸 모르겠는데
이제부턴 냉면이 유명한거야..하며 들어갔습니다.
아주 오~올드한 실내 장식입니다.. 노래도 NKOB 뉴키즈온더블럭? 아닙니다. 남궁옥분이죠,..
배가 너무 고파서 만두와 냉면을 후딱 날렸습니다.
참고로 만두는 그냥 막 먹어서 맛을 모르겠네요.너무 배가 고파서요. 하지만 물냉은 비추..비냉 아주 맛있습니다. 완전강추..
여기선 만두와 비냉만 먹어야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잡아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15:10분 터미널 도착..경주빵 20개 들이 2박스 구입..2만원..선물용.
15:20분 서울로 출발..
19:10분 서울 강남버스터미널 도착!!!!!
평일여행이라 아주 편하게 이동했네요. 하지만 아주 빡시게 하루를 돌았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를 하루에 본다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하지만 그래도 불국사와 석굴암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무리를 했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천마총 정도는 더 볼수 있기는 했습니다만 너무 더워서 그만....
다음에는 무녕왕릉쪽을 당일코스로 다녀와 봐야겠어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관심있으신분들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코스를 개발해서 올려주세요.
아직 대한민국에는 볼것, 느낄것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장소를 고민하다가
그래도 우리나라에 세계문화유산이라고 불리는 곳인 불국사/석굴암쪽으로 결정을 봤습니다. 물론 내년엔 만리장성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첨엔 관광회사에서 운용하는 불국사 관광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하긴 있어도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꺼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승용차를 끌고가면 너무 힘들듯 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로 계획을 하고 이리 저리 알아봤네요.
KTX는 동대구까지만 가네요. 결국 버스로 환승해서 경주쪽으로 가야 하길레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주터미널로 바로 가는 넘을 선택했습니다.
첫차는 06:05분 이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평일이라그런지 고속도로에 막힘없이 달려 갔습니다.
08:20분경에 선산휴계소에서 10분간 휴식을 하고
정확히 10:00 에 경주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
고속터미널 정문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그 버스정류장에서 찍은사진입니다..
10번 과 11번 버스 둘중에 하나를 타면 불국사로 갑니다. 버스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오더군요.
노선도를 클릭해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노선도가 버스입구 위에만 있어서 내리면서 냅다 찍었습니다. 좀 창피하더군요.
참.. 요금은 1500원입니다. 이렇게 10번 버스에 탑승한 시각은 10:08분. 8분 기다리니 버스가 왔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무척이나 화창했죠..오히려 더울정도였습니다.
불국사 정류장에 도착한 시각은 10:42분..
버스에서 내릴때 운전기사분이 "석굴암 가시는분은 옆에 버스에 타세요.." 하더군요..
친절도 하셔라..
12번버스입니다.
40분정도의 간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놓치면 불국사먼저 보시고요 아니면 석굴암먼저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석굴암 먼저 보기로 결정하고 12번 버스에 탑승하였죠.
버스비는 1500원으로 동일합니다.그러나 서울에서처럼 환승할인은 당연히 없습니다.
이때가 10:42분이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불국사주차장까지 34분정도 소요되었죠.
그리고 석굴암행 12번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올라가니 10:55분에 드디어 석굴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자!! 인증샷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입장료는 4000 원입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죠.
석굴암의 내부는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석굴암 밖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관람객이 많았다면 창피해서 못했을 짓을 한번 해봅니다.
촬영금지라고 써있는게 선명히 보이시죠? 그렇습니다. 어글리코리안 짓을 한번 해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여성분 외국인인데 왠지 창피해서 그만 "오하이오!"를 외쳤습니다..
아무튼 문안에 우리의 자랑 석굴암의 보살님께서 계십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가 조상님의 숨결 느껴보십시요.. 더이상 감상을 적는다는게 오히려 죄송스럽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반대편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렇게 석굴암을 보고 불국사 쪽으로 향했습니다.
석굴암을 목표로 생각없이 지나쳤던 길들이 다시 보이는군요. 울창한 숲길을 거니는 느낌이 무척이나 상쾌했습니다.
다람쥐도 많이 있더군요..그중에 포즈를 취해주는 녀석이 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모델처럼 가만히 서 있어 주네요.
다시 석굴암 입구로 나왔습니다.
이때가 11:50분쯤입니다. 석굴암은 사실, 볼게 한가지라서..관람이 금방 끝나는군요.
배가 고픔니다. 입구에 매점에서 핫바와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고민을 해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가느냐..아니면 옆의 샛길로 걸어서 불국사로 가느냐..
위의 큰 종이 있는 건물 뒤에 아래의 표지판이 나옵니다.
2.2km 면 10분정도 남은 버스 출발시간과 비교해서 도착시간은 20분 정도 늦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좀전 숲길의 여운이 너무도 좋네요. 숲길로 결정합니다.
숲길은 바람이 불어 개운하기도 하고 평일이라는 장점으로 사람이 별로 없어 산책하는 기분이 아주 좋네요.
가끔 노부부분들이 산책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주 넓은 길이 나타납니다.
눈이 아주 시원해지는군요. 벗나무 열매도 많이 익어서 하나씩 따 먹어 보니 시큼한게 아주 맛있네요.
사진기가 DSLR이면 훨씬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표현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이 길 때문이라도 반드시 불국사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 보니 길에 대해 표지판이 있네요.
단풍길 이랍니다. 이름도 무척 이쁘고 맘에 듭니다.
12:30분
드디어 불국사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기전 인증샷 한방~~~
입장료는 역시 동일합니다.
입구에서 직선으로 쭉 걸어들어가 봅니다.
불국사는 역시 석가탑과 다보탑이란 생각에 주변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넒은 공터가 나오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이 보입니다.
발행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원짜리 뒷면의 그림이 될 뻔했던 모습입니다. 종교의 색채가 난다고 반대를 했다죠. 뭐 지금 지폐에 들어 있는 서원들은 종교의 색채가 없는 건가 보네요.
암튼 그래도 진미는 석가탑 다보탑 아닐까요. 전각들을 둘러보다가 결국 나타나더군요.
다보탑은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어쩔수 없이 석가탑앞에서만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어렸을적에 저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1미터 정도로 작을거라 상상했었죠. 물론 석굴암의 모양도 장롱정도 크기 일꺼라 믿고 있었습니다. 대신에 백제의 무녕왕릉이 미국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의 크기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무녕왕릉에 다녀온적이 있지만 그게 무녕왕릉인지도 몰랐어요.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지만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와서 진실을 알고는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꺼도 꽤 크구나. 무녕왕릉은 중국꺼보단 작았네... 역사책에 흑백사진으로는 크기를 짐작할수 없었다구.."
보수공사를 하는 다보탑은 아쉽지만 그냥 나와야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멀 그리 가려 놨는지..
아쉽게 발을 돌려 나오는데 불국사의 볼거리가 다시 보이더군요.
그늘에 앉아 연못을 보고 있노라니 바로 중국의 황제가 된 기분이랄까.. 거기 꾸냥..수청을 들라..쿨럭!!
대나무 숲에 바람소리도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불국사를 보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흠.. 시간은 13:00 .. 볼껀 다 본거 같은데 시간은 별로 안지났네요. 날림관광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불국사 정문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주변에 식당은 무척 많았지만
역시 버스가 바로 와 버렸습니다.
버스에 탄습니다. 13:10분이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배고파서 안되겠더군요. 중간에 경주역(기차역)에서 내렸습니다.
5분정도 걸어가보니 경주에도 베스킨라빈스는 있네요.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며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시원한걸 먹구 싶었죠.
골목에 30년전통의 냉면집이라는 광고가 보였습니다. 경주에서 경주빵이나 보리빵 말고 먹는걸로 유명한걸 모르겠는데
이제부턴 냉면이 유명한거야..하며 들어갔습니다.
아주 오~올드한 실내 장식입니다.. 노래도 NKOB 뉴키즈온더블럭? 아닙니다. 남궁옥분이죠,..
배가 너무 고파서 만두와 냉면을 후딱 날렸습니다.
참고로 만두는 그냥 막 먹어서 맛을 모르겠네요.너무 배가 고파서요. 하지만 물냉은 비추..비냉 아주 맛있습니다. 완전강추..
여기선 만두와 비냉만 먹어야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잡아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15:10분 터미널 도착..경주빵 20개 들이 2박스 구입..2만원..선물용.
15:20분 서울로 출발..
19:10분 서울 강남버스터미널 도착!!!!!
평일여행이라 아주 편하게 이동했네요. 하지만 아주 빡시게 하루를 돌았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를 하루에 본다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하지만 그래도 불국사와 석굴암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무리를 했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천마총 정도는 더 볼수 있기는 했습니다만 너무 더워서 그만....
다음에는 무녕왕릉쪽을 당일코스로 다녀와 봐야겠어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관심있으신분들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코스를 개발해서 올려주세요.
아직 대한민국에는 볼것, 느낄것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